안녕하세요. 자유입니다. 얼마 전에 아이 겉옷을 정리하다보니 패딩 모자의 털 부분이 튿어졌더라구요. 무슨 일을 겪어서 이런 부분이 터졌는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어째됐든 얼른 수선을 해줘야지요.

공그르기를 이용해서 기워주기로 합니다. 바늘에 옷과 비슷한 색의 실을 꿴 후 실의 매듭부분이 안으로 들어가도록 바늘을 찔러 넣었어요.

양쪽 원단에 왔다갔다하면서 아래 사진처럼 바늘을 꽂아 꿰매줍니다. 남색 천 부분에 바느질할 여유가 별로 없어서 살짝 윗 부분에 바느질해야했어요.

모자 털부분은 바늘이 천을 찌른 건지 털을 찌른건지 알 수 없어서 좀 혼란스러웠어요. 털 가운데 남색 천으로 된 길이 있길래 거길 따라서 바느질 했습니다. 이상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천 끝부분이 잘 안숨겨졌어요...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이 옷은 이제 누구한테 물려줄 수 있을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탈부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원치 않으면 떼고 입히면 된다는 점이에요.

그래도 이렇게 펼쳐놓고 보면 어디가 꿰맨 부분인지 잘 티가 안나요. 이제 패딩에 달고나면 더 티가 안날 것입니다.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믿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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