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2024년에 블로거에 업로드했던 포스팅을 옮겨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유입니다. 쁘띠니트 지퍼스웨터를 세탁해서 블로킹해두고 마르길 기다리는데 그새 손이 심심하지 뭐예요. 다음 작품으로 점찍어두었던 세레나 가디건을 바로 캐스트온 했습니다.
- 실: 파인아트얀 질롱울 2합 오트밀 색상 (울 100%)
- 바늘: 니트프로 진저 4mm바늘 (권장 바늘 굵기 4~5mm)
- 게이지: (세탁전) 29코 29단 (세탁후)26.5코 34단
세레나 가디건 게이지가 25코 36단인데 블로킹을 잘 하면 괜찮겠죠. 파인아트얀 패키지 설명 페이지에 테스터 분이 뜨신 샘플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똑같이 구매했어요. 질롱울을 맨날 사기만 하고 제대로 안써봤는데 세탁 매직이 장난 아닙니다. 가볍고 퐁신한 느낌이에요.
2024년 1월 10일
사이즈는 M사이즈로 뜰거예요. 길이는 좀 길게 뜨고 싶어서 패키지는 L사이즈로 구입했어요. 한 번에 코를 잡아서 기분이 좋네요. 꼬리실도 딱 적당히 남았어요.
2024년 1월 11일
뒷판 어깨 경사뜨기까지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옷 몇번 떠봤다고 약어로 서술된 도안이 편하게 느껴지네요. 이제 뒷판은 요크까지 뜨게 되겠죠?
2024년 1월 15일
생각보다 무늬가 복잡하지 않아서 도안을 열심히 안봐도 되더라구요.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꽈배기 무늬 반대로 넣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도 6단 정도 뜨고 틀린 부분을 발견해서 다행이랄까요. 이 정도는 금방 수정할 수 있어요!
잘 고쳤습니다. 마지막 코들이 좀 삐뚤빼뚤해졌지만 끝부분이고 세탁하면 정돈될 거예요.
2024년 1월 18일
부모님 댁에 올라가는 차 안에서 뜨개를 했어요. 이 날은 어쩐지 딱히 멀미도 안나고 참 좋더라구요.
하지만 뜨개 효율이 좋지는 않았어요. 교차뜨기도 몇 번 빼먹고 꽈배기도 세 번이나 반대로 넣어서 수정해야 했거든요. 다섯시간 정도의 거리인데 12단 밖에 못 떴어요.
그래도 일단 앞판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다 떴습니다.
2024년 1월 21일
울산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오른쪽 어깨를 시작했습니다. 아기가 잠을 안자서 많이 못 떴지만 그래도 경사뜨기는 끝냈어요.
2024년 1월 22일
한 코씩 늘림하며 떠내려 갑니다. 머리를 땋은 것 같은 꽈배기무늬가 참 예쁘죠.
2024년 1월 29일
양쪽 앞판을 다 떴어요! 요즘 뜨개할 시간이 너무 없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1월 중에 몸통으로 넘어가네요. 이제 쭉 이어서 평면뜨기를 해야합니다. 이제 도안이 따로 없고 이제껏 익힌 패턴대로 뜨면 될 것 같아요. 큰일 났습니다. 물론 뒷판 앞판 뜨던 도안을 참고하면 되니까 괜찮아요...!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이어서 새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뜨개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뜨개 일지] 세레나가디건(Serena Cardigan, 블루스쿼럴윰 작가님) 뜨기(3) (6) | 2024.12.20 |
---|---|
[뜨개 일지] 세레나가디건(Serena Cardigan, 블루스쿼럴윰 작가님) 뜨기(2) (3) | 2024.12.19 |
[뜨개 일지] 포미 바라클라바(한미란 작가님) 만들기 (0) | 2024.12.16 |
[뜨개 일지] 쁘띠니트 지퍼스웨터(Zipper sweater, Petite Knit) 뜨기_(2) (3) | 2024.12.11 |
[뜨개 일지] 쁘띠니트 지퍼스웨터(Zipper sweater, Petite Knit) 뜨기_(1) (6) | 2024.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