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 [뜨개 기록] - [뜨개 일지] 어도어립스웨터(Adore Rib Sweater, 숲닛츠) 뜨기_(1)
[뜨개 일지] 어도어립스웨터(Adore Rib Sweater, 숲닛츠) 뜨기_(1)
안녕하세요. 자유입니다. 요즘에는 '숲닛츠의 따뜻한 손뜨개 니트'에 수록된 어도어립 스웨터를 뜨고 있습니다. 뜨기 시작한지 벌써 한참 지났는데 베를린 스카프 뜨느라 진도가 느리네요. 굉장
zayouknit.tistory.com
2025년 2월 22일

조금만 더 뜨면 고무단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왜이렇게 손이 안가는지 모르겠어요. 조금만 더 힘을 내보도록 합니다. 스커트랑 입으니 지금 길이도 썩 나빠보이지 않네요.
2025년 02월 28일

몸통을 다 떴어요. 무늬가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무한 메리야스뜨기만큼이나 하염없다는 생각이 들지 뭔가요. 세탁하고 조금 줄어들 것을 감안해서 도안에서 제시한 길이보다 2cm정도 더 떴습니다.
2025년 03월 14일

고무단을 다 뜨고 tubular bind-off로 코를 막아줍니다. 실이 가늘어서 제대로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네요. 게다가 연사가 잘 풀리는 편이라서 갈라진 실 사이로 바늘이 잘못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겠어요.
2025년 3월 19일

아주 느릿느릿 밑단 고무단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6코를 남기고 며칠을 묵혀뒀나 모르겠어요.
2025년 3월 21일

소매를 뜨기 시작했어요. 바늘은 진저 데님 숏팁을 사용했어요. 도안에서 제시한 콧수만큼 코를 줍는게 매번 어려워요. 그래도 이번이는 세번만에 성공했습니다. 나름대로 술술 떠지네요.
2025년 3월 29일

소매 줄임 구간을 다 뜨고 보니 한코가 많네요. 찬찬히 들여다보니 코 줄임을 한 개 안했더라구요. 무늬를 맞추고 싶어서 막무가내 같지만 한코 줄였습니다. 빼먹은 위치가 너무 아랫쪽이라서 도저히 수정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에요.
이제 소매 길이를 재봤는데 이미 도안에 제시되어 있는 길이보다 길군요.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손등을 덮는 길이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2025년 04월 6일

나름대로 서둘러서 소매를 다 뜨고 목둘레를 떴어요. 목단은 단수가 많지 않아서 금방 다 뜰 수 있더라구요. 그래도 뜨개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차 안에서 목둘레를 뜨고 tubular bind off를 시작해야 했답니다.
2025년 4월 8일

완성했습니다. 입어보니까 목둘레가 딱 적당히 파여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얼른 세탁해서 블로킹한 다음에 며칠이라도 입고 다녀야겠어요.

아주 가볍고 하늘하늘해서 기분 좋게 입을 수 있어요. 무게를 재보니까 273g 밖에 안나가더라구요. 이 실 500g 콘사 산건데 잘 하면 스웨터나 조끼를 한 벌 더 뜰 수도 있겠어요. 좀 아쉬운건 세탁을 하고 나니까 팔이 늘어났지 뭐예요? 드롭숄더인데 블로킹을 하면서 몸통을 좌우로 늘려놨더니 어깨선이 더 아래로 내려온 것 같기도 합니다. 올 봄에 잘 입고 또 세탁해본 다음에 길이를 봐서 고치든 해야겠어요.
길고 길었던 어도어립 스웨터 뜨기가 이렇게 끝났어요! 다음엔 또 뭘 뜰지 스와치를 뜨면서 정해봐야겠어요.
'뜨개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뜨개 일지] 포미 버니 호보백(바늘이야기) 뜨기 (0) | 2025.03.17 |
---|---|
[뜨개 일지] 스텔라 버킷햇(by. 조이코바늘) 뜨기 (0) | 2025.02.26 |
[뜨개 일지]니팅포올리브 프레데릭스베르 비니(양면 비니) 뜨기 (0) | 2025.01.17 |
[뜨개 일지] 어도어립스웨터(Adore Rib Sweater, 숲닛츠) 뜨기_(1) (0) | 2025.01.06 |
[뜨개 일지] 베를린스카프(Berlin scarf by. @paulastrickt) 뜨기_(2) (0) | 2025.01.03 |